도베르만 분양, 털 빠짐, 도베르만에 대한 모든 것.
오늘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포스가 넘치는
멋쟁이 강아지! ‘도베르만’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한 가지 문제를 드릴 텐데요,
함께 맞춰보시면 좋겠습니다.
Q. 도베르만은 ‘맹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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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No!“입니다. 도베르만은 맹견이 아닙니다.
도베르만은 용맹해 보이는 외모와 등장만으로도 압도하는 포스를 가졌기 때문에 종종 산책할 때에 맹견인데 왜 입마개를 하지 않느냐는 오해를 사거나, 도베르만 입양을 고려하는 경우 맹견을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시기도 합니다.
모두 오해입니다! 도베르만은 맹견이 아니라 ’경비견‘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온 사역견이랍니다.
도베르만은 독일이 고향이며 ’피셔‘와 ’셰퍼드‘의 개량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도베르만에 대해서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외모
도베르만은 전체적인 체격에 비해서는 평균 체중이 30kg부터 40kg에 육박하는 대형견입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에 속하는 대형견종입니다. 몸의 높이라고 말하는 ’체고‘는 평균 60cm에서 70cm에 이르는데요,근육질의 가슴이 발달한 체형에 비해 몸매는 매끈한 유선형으로 내려오는 구조입니다.
앞코가 길고 뭉툭한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얇고 긴 갈색 눈을 가졌습니다. 털은 짧고 윤기가 나는 검은 벨벳을 덮은 것 같은 단모종이며, 다리는 길게 뻗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두 번째 문제 드리겠습니다!
Q. 도베르만의 귀는 원래 뾰족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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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정답은 ”No!“입니다.
’도베르만‘을 떠올려보시면 길게 서 있는 삼각형 모양의 뾰족한 귀 모양이 떠오르실 텐데요, 사람의 인위적인 성형술로 잘라서 만들어진 모양이라고 합니다. 귀를 자르는 ’단이‘를 하지 않을 경우 길게 늘어진 귀를 가진 모습이 원래의 도베르만이 가진 귀의 모양이라고 하네요. 귀가 짧은 닥스훈트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귀를 인위적으로 자르는 ’단이‘는 반려인으로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씁쓸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경비견’ 혹은 ‘마피아견’과 같은 특수 목적을 가지고 도베르만의 외적인 모습을 원하는 대로 변형시킨 인간의 욕심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성격 및 특징
도베르만은 앞서 외모에서 살펴보았듯이 벨벳과 같은 짧고 검은 털을 가진 단모종이기 때문에 다른 털이 긴 견종들에 비해서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입니다.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추천됩니다. 덩치가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시더라도 생활반경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어야겠죠?
또한 도베르만이 가진 운동량을 해소시켜주기 위해서는 매일 5km 정도 함께 러닝을 해주는 것이 좋다곻 합니다. 견주분들의 건강관리에서도 매일 5km 정도 뛰어주는 것은 서로에게 아주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베르만은 에너지가 넘치고 호기심도 많은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공놀이와 같은 기본적이고 활동적인 놀이부터 터그놀이, 후각 놀이 등 몸을 많이 쓰는 놀이들을 활용해서 놀아주신다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도베르만은 견주분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 견주분과 떨어져 있으면 무기력해하거나 심지어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TV ‘동물농장‘ 방송에서 이런 도베르만이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주인을 만나고 나니 금세 살이 오르고 식욕과 에너지가 회복되는 것을 보였습니다.
도베르만을 입양하시려고 고려하시는 예비 견주분들, 혹은 지금 함께 살고 계시는 견주분들께서는 이점을 꼭 염두에 두고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강아지를 두고 자리를 많이 비우시는 생활환경을 가지고 있으시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도베르만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에 해당하신다면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껴 스트레스가 많을 수 있으니 입양 전에 충분한 고려를 해보신 후에 입양을 결정하심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도베르만은 외적인 모습에서 풍기는 이미지와는 달리 공격성이 특히 강한 견종은 아닙니다. 맹견으로 분류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겠죠? 일반적인 다른 견종들과같이 낯설고 위협적인 감각을 느꼈을 때 공격성이 발생합니다. 또한 도베르만은 견주분의 명령, 지시가 있을때에는 그 공격성이 더 확대되기도 하는데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점은 그만큼 견주분의 통제 또한 굉장히 잘 수용한다고 합니다.
모든 견종이 그렇지만, 특히나 도베르만은 견주분들께서 훈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좌지우지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순종적이고 충성심이 강한 특징이 있는 만큼 견주분들의 통제안에 있을 수 있도록 훈련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질병
도베르만을 기르실 때 주로 주로 흔하게 발병하는 질병은 ’심장병‘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들은 관절 건강을 챙겨주시는 것은 기본이고, 도베르만의 경우 추가적으로 심장 건강에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대형견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갑상선, 암, 고관절 등의 건강도 함께 챙겨주시고 미리 예방해 주시면 10년에서 15년 정도의 평균 수명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멋진 강아지 ’도베르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예비 견주분들, 도베르만이 궁금한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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