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훈트에 대한 모든 것.
오늘은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독일 강아지
‘닥스훈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긴 허리로 인해 ’소시지 도그‘라는 별명이 있는 ‘닥스훈트’는, 본래 ‘닥스’(Dachs, 오소리) + ‘훈트‘(Hund, 사냥개)로 작은 동물을 잡기 위한 수렵견에서 그 시초가 시작되었습니다.
외모
20세기 이전의 닥스훈트는, 다리도 지금보다 길었고 몸통도 지금보다 짧았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개량의 개량을 거듭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하네요.
’닥스훈트‘의 상징과도 같은 ‘긴 허리’와 ‘짧은 다리’는, 작은 동물들이 숨어있는 작은 구멍을 드나들기 좋은 체형으로 개량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페럿‘을 대신하기도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처럼, 이렇게 개량된 닥스훈트는 긴 허리에 체중이 실어짐으로 인해 고질적인 허리 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그보다 높은 높이를 오르내리는 행동은 이러한 허리 관절에 아주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데요, 대부분의 견종에는 별일 아닌 것들이 닥스훈트에게는 건강상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일한 이유들 때문에 허리에 부담이 되는 모든 것이 좋지 않은데요, 체중이 늘어나는 것 또한 여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닥스훈트‘는, 가슴둘레에 따라 미니어처, 카니헨, 트위니, 스탠다드 등으로 분류되고, 모질에 따라 롱, 와이어, 스무드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모질에 따라 단모종, 장모종, 강모종으로 나뉘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쉽게 떠올려보는 ‘닥스훈트‘는 검은색 반지르르한 털에 갈색 점이 눈가에 자리한 ’블랙 탄‘부터, 초콜릿 색 모질의 캐러멜 색상 반점을 가진 ‘초콜릿 탄’, 전부 검은색인 ‘솔리드 블랙’, 아주 드물게는 크림색, 골드색도 있다고 하네요.
다른 견종에 비하면 다양하고 다채로운 모질과 모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발, 눈썹 쪽에 포인트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징
‘닥스훈트’는 유전적으로 ‘연골발육부전증’이라는 유전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리길이는 성장 속도에 맞춰 자라나지만, 다리 길이는 자라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생김새는 ‘닥스훈트’와 유사한데 다리가 길다면 ‘닥스훈트’ 개량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닥스훈트’가 소형견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앞서 외모에서 설명해 드렸듯이 가슴둘레에 따라 4갈래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큰 순서대로 스탠다드 - 트위니 - 미니어쳐 - 카니헨으로 분류되어 스탠다드는 중형견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가장 큰 스탠다드는 약 15kg 정도까지 성장하는 크기를 말합니다.
성격
‘닥스훈트’는 넘치는 에너지와 비교 불가한 애교쟁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것보다 강아지가 사람을 더 좋아하고 따를 정도로 붙임성이 있습니다.
호의적인 감정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예뻐해달라고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예뻐해 주다가 지치는 것은 늘 사람입니다. 정말 하루 종일 뛰어도 에너지가 남아있을 정도로 활발한 견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닥스훈트’를 반려견으로 입양 예정이신 예비 견주분들은 내가 얼마나 활동적인가를 한번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웬만해서는 ‘닥스훈트’의 에너지를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닥스훈트의 사랑을 독차지하실 주인공이 되신 겁니다.
‘닥스훈트’는 이렇게 친화적인 성격으로 인해 다른 견종에 비해 비교적 순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수렵견으로서의 기본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수렵견이라고 해서 공격적이라기보다는 무언가 잡아 오거나 물어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외부 활동을 하거나, 자연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시는 경우 온갖 작은 동물들을 사냥해 오는 닥스훈트를 보게 되실 수 있습니다.
물고 늘어지는 성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입양하시게 되면 초반에 무는 것에 대한 교육, 훈련을 중요하게 여겨주셔야 합니다.
‘다견’가정의 경우, ‘닥스훈트’ 입양을 고려하신다면 주목해 주세요!
‘닥스훈트’는 수렵견, 사냥견으로서 그룹사냥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2마리 이상의 견종이 모였을 경우, 그룹을 지어 배척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견가정에서 ‘닥스훈트’ 입양을 고려하시는 경우라면 이점을 중요하게 고려해 주셔야 합니다.
단모종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이지만, ‘닥스훈트’는 추위에 약합니다.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적합한 견종이며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담요나 쿠션, 이불 등의 침구를 구비해두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허리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계단 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내에서 뛰어다니다가 미끄러지는 일이 없도록 발바닥 털을 항상 정리해 주시고, 발톱도 짧게 유지해 주시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하네스는 닥스훈트용으로 판매하는 것이나, 목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닥스훈트’의 체형상의 특징 때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추가적으로 허리에 과부하가 갈 수 있는 체중 증가는 절대 지양합니다.
모든 견종에게 양치질이 권장되지만, ‘닥스훈트’는 주둥이가 길고 좁아서 치아가 오밀조밀 모여서 자라기 때문에 특별히 양치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닥스훈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똑똑하고 영리하며 애교까지 장착한 닥스훈트를 반려견으로 입양하시는 경우, 입양을 고려하시는 경우 모두 좋은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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