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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백과9] 삽살개 성격, 분양, 털 관리, 빗질, 삽살개의 모든 것.

by 땅콩92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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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 분양, 성격, 털 관리, 삽살개의 모든 것.

앞서 ’진돗개‘포스팅에서 잠깐 소개했었던 대한민국의 4대 토종견!
‘진돗개’에 이어 오늘 두 번째 소개할 대한민국 공인 견종은, ’삽살개‘입니다!
복슬복슬한 털이 눈을 가릴 만큼 길게 늘어진 모습이 아주 매력적이고 특징적인데요, 지금부터 ’삽살개‘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삽살개‘의 번식은, 대한민국의 남동쪽 지역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장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진돗개‘와 마찬가지로 천연기념물이고요, 제36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알려지는데요, 많은 과정을 지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삽살개’는 우리나라 토종견이다 보니 ‘한국 삽살개 보존회’라고 하는 곳에서 ‘삽살개’의 유전적인 혈통을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인 만큼 관리도 확실해야겠죠?

혹시 ‘삽살개’분양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한국삽살개보존회’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입양 절차를 확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외모
여러분, 삽살개가 ‘퇴마견’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놀랍게도 과거 잡귀를 쫓아주는 퇴마의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옮겨지는 구전 설화에서는 검은색 털을 가진 삽살개를 ‘사자 새끼’를 뜻하는 ‘사자방’이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길게 늘어진 털과 듬직한 덩치,  응시하는 눈빛을 상상하니 퇴마견이라는 말이 일리가 있어 보이기도 하네요!

‘삽살개’ 하면, 눈을 가릴 만큼 긴 털을 가진 외모가 생각나실 거예요.
긴 털을 가진 개라는 의미로 ‘더풀개’, ‘삽살’, ‘삽사리’ 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삽살개는 털 관리를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외모가 아주 많이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털이 많거나 길거나 부하게 자라는 견종들의 공통된 특징 같아요.

청결한 목욕과 주기적인 빗질 등의 정성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소홀해지면 양과 같이 털이 덩어리져서 굳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런 날에는 빗질로 절대 빗어지지 않기 때문에 굳어진 털 뭉치를 잘라내야 하는데요,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미리 관리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온몸을 뒤덮은 길게 자란 털과 쳐져 있는 귀가 ‘삽살개’의 가장 큰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길게 자란 털을 빗질해 주면 날카롭고 또렷하게 응시하는 강한 눈빛을 마주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민담에 의하면 ‘삽살개‘의 눈빛이 어찌나 날카롭던지 어린아이들,  또는 약한 심장을 가진 사람들은 바로 이 ’삽살개‘와 눈이 마주치면 기가 죽어버리거나 숨이 멎어버리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삽살개‘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외국 강아지는 어떤 견종이 있을까요?
바로 ’영국의 삽살개‘라고도 불리는 ’올드 잉글리쉬 쉽독‘입니다.

성격
훈련사 강형욱 씨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삽살개 ’당근이‘가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토종견은 대부분 집을 지키기 위해 공격성과 사나움을 본성으로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삽살개‘도 ’진돗개’와 비슷한 성격을 가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삽살개‘는 ’진돗개’와 같이 보호자에게 충성심이 강하며 애교도 많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강아지의 특징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 이런 성격에 푸근하고 온순해 보이는 인상이 더해져서 전체적인 성향으로는 차분한 면모도 있다고 하네요.

그럼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다른 견종들과 무작위로 섞여 있는 공간에서 편안하게 어울려 노는 성향은 아닙니다.

그 무리 안에서 서열을 정하기 위해 공격성을 보일 수도 있고, 영역에 대한 다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독으로 기르시거나, 이질감이 없을 만큼 예전부터 함께 해온 견종들과 함께 충분한 훈련과 지도를 통해 합사하거나 함께 기르는 것이 추천됩니다.

‘삽살개’는 인내심, 충직함, 온순함을 가졌기 때문에 ‘구조견’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훈련이 잘 통하고 지능적인 면모도 있어야 하는 목적견의 역할을 충실히 훌륭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특징 및 일화
우리나라 ’독도‘를 지키는 ’독도수비대‘와 삽살개가 함께 독도 경비를 서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삽살개’가 독도에 서식하는 새와 새 알이 천연기념물인지도 모르고 잡아먹거나 사냥하는 바람에 일부는 퇴거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고 하네요.

‘삽살개’가 독도에서 천연기념물인 새를 사냥하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녹화되기도 하여 방출될 뻔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독도수비대가 관리를 좀 더 강화하겠다는 이유로 ‘삽살개’가 6년 정도 더 남아있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삽살개’는 우리나라 국가 공인된 견종이다 보니 관리와 일화들이 일반적이지 않고 굉장히 특별합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삼일절을 맞아 유튜브 채널 ’독도수비대 강치 TV’에서는, 4분짜리 영상을 통해 삽살개의 역사와 독도에 파견되는 과정까지 소개한다고 합니다. ‘삽살개’의 최근 근황은 일정한 주기를 두고 독도에 계속해서 파견되고 있다고 하네요. 내레이션은 배우 김남길 씨가 맡았다고 하네요.

삽살개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강아지들은 어떤 견종이든 개체별 특징이 존재한다는 점 다시 한번 또 말씀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삽살개와 함께 반려 생활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오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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